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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05 10:42:08
  • 최종수정2016.01.05 10:42:08

2020년까지 사업비 468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 영동천정비사업 조감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추진하는 영동천 등 3개 하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충북도로부터 영동천, 초강천, 추풍령천 정비에 드는 공사비 총 1천227억원 가운데 모두 815억원(국비 593억원, 도비 222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아름다운 영동천 만들기'라는 주제로 국토부 공모에 응해 지난달 국토부의 서면평가, 현지실사를 거쳐 국비 지원 대상 25개 하천 중 하나로 뽑혔다.

이 가운데 영동천 등 전국 7개 하천은 우선 지원 대상으로 분류돼 올해부터 국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원래 지방하천은 자치단체 재원으로만 정비 사업이 이뤄져야 하나 이번 국토부의 공모에 뽑혀 총 사업비의 45%를 국비로 지원받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468억원(국비 214억원, 지방비 254억원)을 들여 양강면 산막저수지부터 심천면 초강리 금강 합류지점까지10.2km 구간 축제보강, 교량 재가설, 홍수 방어벽 설치 등 치수시설을 정비하게 된다.

또 전망데크, 휴게공간, 생활체육시설,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 개설 등 다양한 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영동천을 홍수로부터 예방하고 자연 친화적인 하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올해 영동군 하천기본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를 하고, 인·허가 협의와 주민 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설계안을 국토교통부에 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 이번 하천정비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을 보상하고, 내년 하반기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영동천은 2002년 8월 태풍 루사로 인해 영동천 제방 붕괴 및 유실되고 영동읍 계산·부용리 일원 5.2㎢ 주택·상가 등 330여동이 침수되고 농경지 78.6ha가 유실·매몰됐으며, 이로 인해 재산 피해는 130여억원에 달했다.

군은 제방이 낮고 호안이 없는 추풍령천을 올해부터 2019년까지 309억원(국비 154억원, 도비 155억원)을 투입해 12.3km 구간의 축제 보강과 호안, 하천 시설물을 정비한다.

여기에 황간면 남성·마산리 초강천 정비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450억원(국비 225억원, 도비 67억원, 군비 158억원)을 들여 3.26km 구간에 주택 이전, 교량 재가설, 호안정비 등도 추진하게 된다.

박세복 군수는 "특히 영동천 정비사업은 70억원이 넘는 충북도 지원도 뒤따를 예정이어서 열악한 군 재정 확충에 큰 보탬이 된다"며 "홍수 피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아름다운 하천공간, 생태하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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