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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30 08:49:06
  • 최종수정2015.12.30 08:49:0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도로 위의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도로의 움푹 파인 곳)'을 신속하게 보수하기 위해 내년부터 민간협업 시스템을 가동한다.

포트홀은 겨울철 제설작업 기간과 장마철에 특히 많이 발생돼 차량운전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연간 2천여건씩 발생하고 있는 포트홀은 차량 파손은 물론, 포트홀을 피하려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신속한 보수가 요구된다.

이에 반해 순찰차량을 이용한 포트홀 발견 및 민원인의 신고에 의존한 발견은 신속한 복구에 한계로 작용한다.

시는 포트홀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복구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민간업체인 시내버스 업체 및 개인택시조합과의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섰다.

포트홀 신고시스템은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기사가 도로파손 발견시 버스 내 설치된 버스운행시스템의 버튼을 눌러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튼을 누르면 단말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으로 도로파손 위치가 충주시 관제센터로 자동 전송된다.

또한 개인택시 기사도 포트홀 발견 시 충주시 콜센터(043-850-5114)에 알리면 문자로 부서 담당자에게 전송해 즉시 보수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협업 시스템이다.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노선을, 개인택시 기사가 노선 외의 도로를 맡아 포트홀 발견시 신고하고 시에서 즉각적인 보수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홍주화 도로보수팀장은 "보수인력 부족으로 그간 포트홀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 확보가 부족해 신속한 보수가 어려웠으나, 민간협업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신속히 도로 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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