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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3 14:26:28
  • 최종수정2015.12.23 14:27:0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2016년 국비확보사업 추진전략 정책간담회'가 23일 오전 충주시청 국원성 회의실에서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10개 사업 3천36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국비확보의 성과와 의미를 살펴보고 대형 8개 유치사업 등 주요 신규사업에 대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내년도 국비 3천36억원 확보는 올해보다 557억(22%) 증가한 수치로, 국회 심의과정에서만 애초 정부안보다 511억원을 순증시켰다.

중부내륙선철도는 올해 추경 200억원을 포함해 1천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 예산으로 국회심의과정에서 400억원 늘어난 1천51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110개 전체 국비사업 중 신규사업은 52개 198억원이 반영돼 총사업비 기준 6천900여억원 규모의 신사업이 충주지역에서 새롭게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신규사업 중 국립충주기상과학관, 국제무예센터 건립, 미래융합의학센터(중부권통합의학센터), 국립충주산양삼종자단지, 충청·강원 119 특수구조대 등 대형 사업을 비롯해 중원문화재연구원 건축문화재 안전성평가 시험센터, 3D프린팅 충북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북본부 등 총사업비 1천569억원 규모의 8개 대형 사업이 예산 확보를 통해 유치됐다.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은 지난 2월 기상청의 충주기상대 축소에 대응해 이종배 의원 등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해 당시 기상청으로부터 기상과학관 설립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 중부사무소 충주 설립 약속을 받았다.

이후 지난 3일 기상산업진흥원 중부사무소가 충주기상서비스센터로 이전했고, 이번에 기상과학관 설계비 1억7천만원을 확보해 대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충주에 국립기상과학관 건립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국제무예센터 역시 2013년 이종배 의원이 충주시장으로 재직할 때 충주에 유치한 것으로,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현지에서 유네스코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긴 노력 끝에 본격 출범의 신호탄을 올렸다.

미래융합의학센터(중부권통합의학센터)와 국립충주산양삼종자단지 유치 역시 1년 이상의 집요한 노력이 이뤄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SOC예산 축소 분위기 속에 지역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나를 비롯해 조길형충주시장과 전 공무원들의 노고가 컸다"며 "오늘 확보된 국비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또 2017년도 국비 확보는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 충주시는 중부내륙지역은 물론 충북 북부지역의 거점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번 국비 확보와 더불어 기존의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해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충북일보=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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