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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 김종섭 작가, '비추어지는 세상' 사진 작품전

40여년 외길인생 카메라로 기록한 단양 군정

  • 웹출고시간2015.12.23 11:35:31
  • 최종수정2015.12.23 13:35:56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군정기록의 산증인 중산(仲山) 김종섭 작가의 '비추어지는 세상' 사진 작품전이 오는 29일까지 단양마루에서 열려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군 군정기록의 산증인 중산(仲山) 김종섭 작가의 '비추어지는 세상' 사진 작품전이 오는 29일까지 단양마루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군청 소재지가 구단양(현 단성면) 시절인 1977년 임용해 40년 가까운 세월동안 카메라를 어깨에 걸고 군정기록이란 외길 인생을 묵묵히 걸어왔다.

이번 사진전이 뜻 깊은 것은 기존의 1998년 단양 이주기념 구단양 회고전, 1999년 도민체전 기록사진전, 2015년 신단양 이주 30주년 단양 옛이야기 등 세 차례 개인전과는 달리 나비처럼 하늘을 자유롭게 거닐고 픈 '중산 김종섭'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비추어진 세상'이라는 주제에 볼 수 있듯이 사진 인생 40년의 고뇌와 열정을 고인 물에 비춰진 찰나를 광학렌즈에 담아 표현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장장주 단양지부장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파인더를 통해 한 점 한 점 찰나의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놓아 우리지역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한 장의 사진은 찍는 사람만이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도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감동의 여운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열린 중산 김종섭 작가의 '비추어진 세상' 작품전에는 전직 단양군수를 비롯해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 200명이 참석해 작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줬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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