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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31 22:30: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 세계적으로 줄기세포 파문을 일으켰던 황우석박사가 최근 정부에 인간 체세포배아 연구승인 신청을 해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청주 도심에 '황우석 박사의 연구승인을 강력히 촉구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내걸려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분평동 대로변에 게시됐던 이 현수막은 불교계가 내건 것으로, 이를 본 시민들은 그동안 잊었던 황우석박사의 근황과 거취에 관심을 갖는 등 황박사를 다시 주목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불교계는 “줄기세포 연구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병자를 위한 숭고한 연구이자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사상의 과학적 실천행위”라며 “연구승인을 해주면 복제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기술적 준비와 윤리적 자세를 갖췄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관련해 대한불교 조계종의 26개 교구 본사 주지들이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선 상태다.

조계종 총무원도 “황우석 박사팀의 연구를 부당한 이유로 억제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면서 “더 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정부가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박사의 연구가 불교계에서만 주목하는 ‘일과성’이 아닌것은 국민 모두가 아는 일. 국민 모두가 다시한번 황박사를 주목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황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해 말 인간 체세포배아 연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에 연구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조만간 승인여부가 판가름될 상황이다.

정부는 황박사가 불과 2년 전 배아줄기세포 연구조작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이와 관련한 법원 재판이 종결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등을 들어 황박사의 연구를 승인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있어 다시한번 인간 체세포배아 연구를 놓고 뜨거운 공방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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