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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장학회, 장학사업 변화 모색

옥천교육지원청 신청사업 지원, 장학금 선발기준 변경, 장애학생에게도 기회제공 등

  • 웹출고시간2015.12.22 10:32:06
  • 최종수정2015.12.22 10:32:06
[충북일보=옥천] (재)옥천군장학회가 청소년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변화를 모색키로 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장학금 신청 선발기준이 변경되고, 장애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제공되며, 옥천교육지원청 신청사업도 지원된다.

장학회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성적우수·우수대학입학·관내고 진학· 예체능 특기· 희망 장학금 등 5개 지원사업에서 우수대학·관내고 진학 장학금 지원은 폐지되고, 곰두리·졸업생 장학금 지원과 지역인재 육성사업이 신설되는 등 모두 6가지의 다양한 장학사업이 펼쳐진다.

성적우수 장학금지원의 경우, 가정환경 파악을 위해 제출받았던 '재산세 납부내역'이 관외재산 현황을 알 수 없어, 제출서류가 '건강보험납인증명서'로 변경됐다.

또, 신설되는 곰두리 장학금의 경우 장애가 있는 중·고·대학생으로 성적과 기능, 예체능 분야에서 각각 5명씩 모두 15명을 선발한다.

특히, 기존 우수대학 입학 장학금 지원의 경우, 우수대학을 선정하는 기준이 모호 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관내고 진학우수 장학금 지원의 경우에도 성적 위주의 장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위 2개 사업을 폐지하고 졸업생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옥천교육지원청에서 분야별로 선정한 사업에 대해 지역인재육성사업으로 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8개면 대상으로 면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실시되는 희망 장학금과, 예체능 특기 장학금은 계속한다.

2007년 10월 출발한 (재)옥천군장학회는 현재까지 54억원의 출연금과 장학금 전달로 69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922명에게 모두 8억8천96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김영만 이사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주민여러분과 출향인 등 많은 분들이 관심과 정성을 쏟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모범적으로 장학회가 운영돼 지역인재양성을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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