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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1 18:40:39
  • 최종수정2015.12.21 18:40:50
[충북일보=충주]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은 오는 23일오전10시30분 충주시청 국원성 회의실에서 충주시와 공동으로 '2016국비확보사업 추진전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의원에 따르면,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날 간담회는 △내년도 국비확보의 성과와 의미를 살펴보고 △초대형 8개 유치사업 등 주요 신규사업에 대한 추진전략을 논의하며 △이를 통해 '30만 자족도시'를 향한 충주발전 지속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내년 충주관내 국비는 110개 사업에 대한 총 3천36억 원으로 올해보다 22% 557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이중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대비 511억을 순증 시켰다.

중부내륙선철도의 경우 올해 추경200억 포함 1천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 예산으로 국회심의과정에서 400억원늘어난 1천512억원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우려를 뒤로하고 조기완공의 청신호가 켜졌다.

110개 전체 국비사업 중 신규사업은 52개 198억원이 반영되어, 총사업비 기준 6천900여 억원 규모의 신사업이 충주지역에서 새롭게 시작될 전망이다.

신규사업 중 특히 △국립충주기상과학관 △국제무예센터 건립 △미래융합의학센터(중부권통합의학센터) △국립충주산양삼종자단지 △충청·강원 119 특수구조대 등 초대형 사업을 비롯하여 △중원문화재연구원 건축문화재 안전성평가 시험센터 △3D프린팅 충북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북본부 등 총사업비 1천569억원 규모의 8개 대형 사업들이 예산확보를 통해 유치됐다.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의 경우 지난 2월 기상청의 충주기상대 축소에 대응하여 이의원이 강력 문제제기한 결과 당시 기상청으로부터 기상과학관 설립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 중부사무소 충주설립의 약속을 받아 낸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기상산업진흥원 중부사무소가 충주기상서비스센터로 이전 완료했으며, 이번에 기상과학관 설계비 1억7천만원을 확보함으로써, 대구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충주에 국립기상과학관 건립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국제무예센터 역시 지난 2013년 이의원이 시장 재직 시 충주로 유치한 것으로,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현지에서 유네스코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긴 노력 끝에 본격출범의 신호탄을 올렸다.

특히, 그간 이의원은 대정부질문과 예결위종합정책질의 등을 통해 국제기구의 위상에 걸 맞는 명실상부한 건물의 필요성을 집요하게 제기한 결과 이번에 충주무술공원 인근에 국제무예센터건립이 결정되어 설계비 5억원이 반영되는 쾌거를 올렸다.

미래융합의학센터(중부권통합의학센터)와 국립충주산양삼종자단지 유치 역시 1년 이상의 집요한 노력이 이루어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융합의학센터의 경우 이의원이 지난해 12월 등원 이후 최초로 국회에서 '미래의학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면서 타당성 조사비 1억원을 확보한 이래 올해 설계비 10억원을 연속 확보함으로써 대구, 장흥 등 영호남 통합의학센터에 이어 전국 3번째로 중부권 건립의 결실을 거뒀다.

국립충주산양삼종자단지는 지난해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가짜 산양삼의 문제점을 집중지적하고 올해 6월 가짜 산양삼 근절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올해 6억2천만원의 설계비를 반영하는데 성공했다.

이의원은 이에 대해 "졸속추진이 아니라 면밀한 계획을 세우고 1년 넘게 전략적으로 정부를 설득한 결과"라며, "이 과정에서 충주시민들의 성원과 무엇보다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충주시 공무원분들의 노고가 컸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의원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2016국비확보사업 추진전략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실을 방문하여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사업들의 배경과 의미, 향후 추진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교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충청권 유일 국회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한 이의원은 충북도(4조5천897억), 충남도(4조7천498억) 및 대전(2조5천309억) 등 충청권 전체예산도 사상최대의 국비확보를 기록, '중진 같은 초선'이라는 별명에 걸 맞는 활약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이의원은 "이번 성과에는 각 지역구의원들과 강창희 전 의장, 이인제, 정우택 의원 등 기라성 같은 충청권 인사의 도움이 컸다"며, "이를 계기로 충청대망의 시대가 본격 출범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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