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2.03 10:43:00
  • 최종수정2015.12.03 10:43:17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한 주민이 옥천군의 수돗물불소화 사업에 반대하며 군청사 로비에서 1인 농성을 했다.

오한응(58·옥천읍)씨는 3일 오전 3시 옥천군청 로비에서 옥천군의 수돗물불소화사업에 반대하며 오후 3시까지 농성을 했다.

오씨는 이날 청사 로비바닥에 '바보 옥천군의회, 옥천군민은 왜 쥐약물을 마셔야 하나요, 당장 중지'라고 A4용지에 쓴 글귀를 펼쳐 놓고 농성했다.

오씨는 옥천군의 불소화사업 여론조사와 관련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다수 군 의원들이 불소가 뭔지 몰랐던 게 사실이다. 더구나 수돗물에 뭘 타서 마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보건소 일부 직원에 고작에 불과하다"며 "사정이 이정도인데 여론조사로 찬반을 묻는다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또 그는 "제대로 된 정책이라면 군이 시행 전 충분히 알리고 그 걸 토대로 여론조사를 하는게 수순이며 주민들에게 문제점이 발견되면 솔직하게 주민들에게 알린 다음 해야 한다"며 "옥천군만 하고 있는 불소화 사업에 납득이 가지 않으며 마시고 싶은 주민들에게만 마시게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이날 새벽 청사에 들어와 바닥에 전기장판을 깔고 농성을 했으며 오전 9시 가까이에 아침을 먹는 등 어떻게 청사에 들어왔는지 등의 논란과 함께 미관을 크게 흐렸다.

옥천군 관계자는 "농성을 하는 뜻은 충분히 알겠지만 청사로비에서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농성을 그만두고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