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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03 10:35:47
  • 최종수정2015.12.03 10:35:47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 360쪽 / 1만3천원 / 그책

△언제 들어도 좋은 말

'보통의 존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현실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답게 '언제 들어도 좋은 말'도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은 그만의 언어로 가득하다.

형식과 내용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독특한 책이다. 여느 에세이처럼 짧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의 긴 이야기를 품되 작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집중해 글을 전개한다.

이석원의 글이 가진 특유의 흡인력과 속도감은 유지하면서 에세이 본연의 역할 또한 놓치지 않았다. 순간순간 작가의 생각을 드러내는 길고 짧은 글들은 '생각하고 쉬어갈 거리'를 준다.

사람과 삶, 사랑이라는 주제로 한결같이 글을 써온 이 작가는 이번에도 같은 주제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 표현의 도구로 특별히 '말'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 안에는 유난히 많은 '말'들이 담겨 있다.

메모 습관의 힘

신정철 / 352쪽 / 1만5천원 / 토네이도

△메모 습관의 힘

2014년 9월, 메모&노트 쓰기와 관련된 블로그 글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SNS를 뜨겁게 달궜다. 전문적 글쓰기 수업을 받은 적도, 특별한 저술 활동도 없었던 신정철의 블로그에 대한민국 네티즌이 열광했다. 그의 비범한 메모&노트 습관 때문이었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누구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메모 습관의 힘을 그의 블로그 글 몇 편이 즉각적으로 보여주자 반응이 일어났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메모의 기술', '내 생활에 최적화할 수 있는 노트 습관', '디지털 기기로 가득한 세상에서 아날로그 메모가 불러일으키는 향수와 효과'를 재확인하게 된 것이다.

저자 신정철의 지난 3년간 메모 습관이 일과 삶에 가져온 극적인 변화를 기록한 '메모 습관의 힘'은 메모의 숨겨진 위력을 재발견하게 해준다. 작지만 강력한 메모 습관으로 우리의 삶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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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