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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주민 예고 없는 상수도 단수 '반발'

누수공사로 단수, 차량방송·이장 통해 주민에게 알렸다

  • 웹출고시간2015.12.02 17:00:42
  • 최종수정2015.12.02 20:25:15
[충북일보=옥천] 옥천주민들이 옥천군의 예고 없는 단수로 반발을 샀다.
옥천군상하수도사업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께 옥천군 군북면 비야리에서 이 마을로 들어가는 상수도관 연결부분에 문제가 발생해 누수가 됐다.

사업소는 보수팀을 급파해 3시간 40분만에 정비를 완료하고 통수했다.

이 때문에 증약리와 비야리, 감로리 등에 단수로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소는 단수에 따른 사전 홍보가 부족해 영문을 모르는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더욱이 점심 손님을 받아야 하는 바쁜 시간대에 물 사용을 못한 음식점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

특히 화장실 사용을 못한 음식점 손님들이 돌아 나와 업주들에게 핀잔을 주었다.

그러나 사업소가 차량이나 이장 등을 통한 홍보를 했다고는 하지만 주민들이 이를 알지 못해 책임 있는 상수도행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주민 박모(55·군북면 증약리)씨는 "갑자기 물이 끊기는 바람에 점심시간에 식당 운영을 못하는 등 문제가 됐다"며 "사전에 알려줬으면 물이라도 받아 놓을 텐데 무책임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옥천군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옥천군 군북면 비야리 소교량에 매달아 놓은 상수도관의 이음에서 수돗물이 누수돼 곧바로 조치했다"며 "하지만 일부 지역에 단수 홍보가 되질 않은 점도 있겠으나 이장이나 차량방송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알렸으며 만약 단수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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