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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계약심사로 27억7천400만원 절약

적극적 계약심사로 건전재정 운영

  • 웹출고시간2015.11.30 09:39:39
  • 최종수정2015.11.30 09:39:39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계약업무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계약심사로 올 11월까지 27억7천400만원의 사업비용을 절감했다.

계약심사는 군의 공사, 용역, 물품구입 등 각종 사업를 실시할 때 미리 원가와 공법 등을 분석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예산집행의 효율성 및 건전한 재정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실질적으로 올해의 공사 등이 완료된 11월말까지, 상수도 송·배수로관로 확장사업 등 총77건 239억6천만원에 대한 원가심사 결과 211억8천600만원으로 심사돼 27억7천400만원이 절감, 11.58%의 절감률을 보였다.

군은 의무적 계약심사 대상은 설계금액과 관급자재금액,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추정금액이 3억원이상의 종합공사, 2억원 이상의 전문공사와 5천만원 이상의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시 계약심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군의 경우 기획감사실 열린감사팀에서 계약심사를 실시하며, 사업설계 부분의 원가계산이 적정하게 산정이 되었는지, 불필요한 공정이 들어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전문자료 등을 비교 분석·검토 심사 후 해당실과에 통보해 준다.

정구건 기획감사실장은 "올해 절감률이 지난해 3.83%보다 다소 증가한 이유는 대규모 자체사업이 증가했고, 현장위주의 설계도서의 적정성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적극적인 계약심사로 건전한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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