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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충주 명예시민' 되다

한국교통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 및 특강 실시
양 기관의 문화교류 증진을 통한 상생발전 도모

  • 웹출고시간2015.11.25 15:47:57
  • 최종수정2015.11.25 15:48:01

찰스 헤이(Charles John Hay) 주한 영국대사가 25일 충주시를 공식 방문, 한국교통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특강을 실시한데 이어 충주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충북일보=충주] 찰스 헤이(Charles John Hay) 주한 영국대사가 25일 충주시를 공식 방문했다.

찰스 헤이 대사는 25일오전10시 한국교통대 대학본부 7층 u-Edu센터에서 김영호 총장으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뒤 오전10시20분 국제회의장에서 대학생300 여명을 대상으로 ' UK-Korea : Opportunities for the Future'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서 찰스헤이 주한 영국대사는 영국 대사로서의 역할, 영국의 역사, 영국의 경제 성장, 영국의 해외 유학 등 학생들이 제대로 접해보지 못했던 내용들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꾸도록 주문했다.

김영호 총장은"우리대학의 비전인 'Connect the World' 실현을 위한 국제적 명망가와의 네트워크 형성이 절실한 시점에서 찰스헤이 주한 영국대사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통대학교 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인적·문화교류에 큰 힘이 되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강후 찰스 헤이 대사는 오전 11시50분 신니면 장안농장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영호 한국교통대총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조 시장은 충주 홍보대사의 역할을 당부하며 22만 시민을 대표해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한국으로 부임 후 국내 첫 번째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찰스 헤이 영국대사는 "명예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충주시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찰스 헤이 대사는 영국 스코틀랜드 출생으로 EU대표부 경제금융담당, 주스페인 영국대사관 부대사를 역임했으며, 올해 2월 주한 영국대사로 임명됐다.

주 한국대사 부임 직전 런던과 서울에서 1년간 한국어를 공부했고, 국내 한 가정에서 3주간 홈스테이를 할 만큼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줬다.

충주시는 주한 영국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의 문화교류 증진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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