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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동락전투전승지 성지화 민·관·군 업무협약 체결

육군 6사단·37사단·충주시·동락초 MOU 체결
6·25전쟁 최초의 승전지에서 상호 협력 위한 체결식 가져

  • 웹출고시간2015.11.11 17:17:14
  • 최종수정2015.11.11 17:17:14

6.25한국전쟁 첫 전승지인 충주시 신니면 '동락전투'의 성지화를 위한 민·관·군 업무협약을 체결식이 11일 오후 1시30분 동락초에서 이국재 육군 6사단장과 조길형 충주시장, 심선보 동락초 교장, 백성욱 육군 37사단 중원연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왼쪽으로부터 조길형충주시장, 이국재 6사단장,심선보동락초교장, 37사단 중원연대장

[충북일보=충주] 6.25한국전쟁 첫 전승지인 충주시 신니면 '동락전투'의 성지화를 위한 민·관·군 업무협약을 체결식이 11일 오후 1시30분 동락초에서 이국재 육군 6사단장과 조길형 충주시장, 심선보 동락초 교장, 백성욱 육군 37사단 중원연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사단에서는 6·25전쟁 당시 '동락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7연대 2대대에서 매년 2월 동락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고 장학금을 수여해 오다가 이번에 6사단은 물론 동락초등학교가 위치한 부대인 육군 37사단 (사단장 박신원) 및 충주시와 함께 손을 잡고 국가 안보견학의 성지 보전을 위한 민·관·군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MOU 협약서에는 기관별 주요 행사 간 상호지원 및 교류추진, 동락초등학교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안보견학 및 병영체험 등 군 이해 증진에 관한 사항,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민·관·군 통합 지원사항 등이 포함되었다.
동락초는 1950년 6·25전쟁 당시 이 학교에 재직 중이던 故 김재옥 여교사(2012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민간인 최초로 무공훈장 서훈)의 기지와 6사단 7연대 2대대의 용맹함으로 북한군 15사단48연대를 격멸시켜 6·25전쟁 최초의 국군의 승리와 이때 노획한 소련제 무기를 통해 UN군의 신속한 참전을 가능하게 했던 '동락전투'가 벌여졌던 장소다.

6·25전쟁 당시 국군 최초의 승전보를 전한 이 전투는 우리 국군에게 용기와 사기를 심어주었고, 국군 최초로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과 전 장병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현재 동락초는 학생 수가 19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이지만,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마다 열리는 통일대비교실과 매년 7월7일 전승기념행사가 열리는 역사의 현장이자 안보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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