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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수정초, 학용품 및 문구류 기부로 행복한 웃음 가득

  • 웹출고시간2015.10.07 11:55:44
  • 최종수정2015.10.07 11:55:44

이름을 알 수 없는 독지가가 기증한 문구류 및 학습용품 2천여점을 바라보고 있는 보은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 어린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학교 안에 작은 문구점이 생겼어요."

보은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 학생들은 7일 이름을 알 수 없는 독지가에 의해 문구류 및 학습용품 2천여점을 기증받아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정초 삼가분교 학생들은 학교 주변에 학습용품을 살 수 있는 문구점이 없다. 필요한 학습용품이나 물건이 있으면 보은읍까지 버스를 타고 사러 가야만 했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청주의 한 독지가가 삼가분교 학부모를 통해 필기도구 1천여점, 공책 800여권, 장난감류 100여점 및 만들기 용품, 미술도구, 필통 등 다양한 종류의 학습용품 및 놀이용품을 기증해 주었다.

양광석(6년) 학생은 "기증받은 학용품을 종류별로 나누고 정리할 때 내가 필요했던 것들이 많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이 학용품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하면서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유중덕 학부모는 "환경적으로 어려운 벽지 분교 어린이를 위해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기증을 해주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학습에 꼭 필요한 것들이라 더 소중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보내주신 분의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삼가분교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 발전을 위해 학부모들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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