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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01 15:04:01
  • 최종수정2015.10.01 15:04:01

[충북일보] 청주엔 고봉이 없다. 야트막한 동산뿐이다. 1000m는 고사하고 500m도 없다. 그래도 어느 곳이나 항상 붐빈다. 산길은 언제나 반들거린다. 잘 다져져 윤이 난다. 주살나게 찾는 이들 덕이다.

우암산과 상당산은 동쪽으로 내달린다. 선도산과 선두산은 남쪽으로 기지개를 편다. 서쪽으론 부모산이 얕게 자리한다. 북쪽으론 구녀산이 우뚝하다. 모두 1000m엔 턱 없이 모자란다. 대신 간간이 터지는 조망이 위안이다.

황금빛 들녘이 발아래 펼쳐진다. 가을걷이를 기다리는 모습이 풍요롭다. 해질녘 꼭두서니 빛이 신비롭다. 바라보는 것 자체가 호사다. 산성 저 멀리 지나온 마루금이 아스라하다. 유장한 산줄기가 실루엣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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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