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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 우륵국악단, '우륵의 아침' 특별공연

8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 웹출고시간2015.10.01 11:41:43
  • 최종수정2015.10.01 11:48:0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이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특별기획공연을 갖는다.

'우륵의 아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우리나라 3대악성 중 한명인 우륵 선생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는 중원문화의 발상지 충주에서 우리지역만의 새로운 해설이 있는 창작음악으로 시민과 함께 흥과 신명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김진미 풍유무용단의 아름다운 무용과 조원행 지휘자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으로 관객을 맞는다.

소리를 맡은 정준태(우륵 역) 씨의 '나는 어디로'는 가야금 성숙진 단원과 멋진 하모니를 선보이며, 이어 '새타령 주제'에 의한 25현 가야금합주곡(국악단)과 풍유무용단과 아카시아의 연주, 충주MBC 어린이합창단의 '사과가 좋아', '들판에서'가 공연의 생동감을 더한다.

김현혜 단원이 작곡한 가야금 3중주 '시가 있는 하늘정원'은 여성의 섬세함을 가미하고, 어경선의 시 낭독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안성맞춤이다.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비가(歌)'는 가야금 솔로와 관현악과의 앙상블을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 25현 가야금의 선적인 아름다움과 화성적 색채감이 드러나도록 작곡됐다.

이번 연주회의 화룡점정은 합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우륵서사시 '제(祭)·향(享)'으로, 작사ㆍ작곡 조원행, 가곡 홍창남, 소리 정준태, 나레이션 어경선, 합창 충주연합합창단, 무용 풍유무용단이 어울러져 대서사시를 이룰 것이다.

이 곡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재에 등재됐으며, 종묘제례악의 주제를 활용하여 우륵 선생의 예술적 얼과 혼을 기리고자 만든 곡이다.

조원행 지휘자는 본인이 직접 작곡한 초연곡(우륵서사시 祭·享 등)을 7곡이나 작곡하는 열정을 보였다.

공연 초대권은 오는 5일까지 우륵당에서 배부하며,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조원행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충주시민의 자랑이자 자긍심인 우륵 선생의 얼과 혼을 기리고,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자 특별 기획된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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