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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온달문화축제 가을 연인 유혹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등
'온달과 평강 사랑 이야기' 모티브로 풍성한 공연행사

  • 웹출고시간2015.09.29 13:11:20
  • 최종수정2015.09.29 15:55:17

10월 1일 열리는 19회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는 만큼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달강달강 공연 모습

[충북일보=단양] 사랑하기 좋은 가을,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사랑이 듬뿍 담긴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준비하고 가을 연인들을 초대한다.

우선 10월 1일 열리는 19회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는 만큼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는 지금으로부터 1천500여년전 온달장군이 전사한 이곳에 후손들이 마치 온달과 평강이 되어 전쟁으로 못다 이룬 아름답고 애절했던 연인의 발자취를 밟으며 시작하는 연인에게는 '사랑의 언약'을, 오랜 연인에게는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온달평강 로맨스길을 걷는 관광객

단양 소백산 자락길 제6구간인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고드너머재에서 영춘면사무소 13.8㎞(약205분 소요) 구간이나 이번 걷기 대회는 소백산 화전민촌에서 온달관광지까지 이르는 4㎞ 코스이며 오는 10월 3일과 4일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 열린다.

계명산 자락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이 길은 유창하게 흘러가는 남한강과 태화산의 지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유명하다.

계명산은 서애 유성룡의 형인 유운룡의 호를 따서 겸암산이라고 부르는데 산 중턱에는 소백산 화전민촌이 있어 옛날 화전민들의 애환을 엿볼 수도 있다.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은 나무꾼 온달과 구중궁궐 평강 공주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극화한 것으로 축제 이튿날인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오후 2시, 4시) 온달세트장 내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이어 오는 10월 3일 삼족오 광장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두차례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과 이시현 교수의 연출과 총감독으로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공연한다.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1막4장과 2막4장 등 모두 50분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여러 장르의 실용무용을 통해서 각색해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 타고 달달한 사랑을 속삭이며 즐길 수 있는 삼족오 달고나 체험, 깊어가는 가을밤 연인끼리 두 손 꼭 잡고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온달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낭만의 계절, 가을이 좋은 이유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곳곳이 풍경화의 공간적 배경이 될 만큼 아름답기 때문"이라며 "평범한 데이트를 거부하는 젊은 연인들에게 올 가을 로맨틱 페스티벌 제19회 단양 온달문화축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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