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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여중 의병문학작품 공모전 빛나는 수상

금상 1명·은상 2명·동상 4명 등 혁혁한 성과 거둬

  • 웹출고시간2015.09.20 13:56:53
  • 최종수정2015.09.20 13:56:53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림여자중학교는 제천에서 열리는 전국 의병문학작품 공모전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을미의병의 주체인 제천의병은 제천지역이 초토화될 만큼 일본군의 간담을 서늘케 한 청사에 길이 빛날 만큼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알고 의병의 후예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체 학생조회 시간에 공모전을 교육하고 홍보했다.

그 결과 금상 김예슬(3) 시 '빛나리'를 비롯해 은상 이윤주(2) 시 '흔적', 장서연(3) 시 '꽃을 비추는 연못'과 동상 이하영(3) 시 '제천의병, 온 산하가 하나되어', 이지수(2학년) 시 '색연필', 허윤서(2) 시 '바램', 채이소(3) 시 '의병'으로 중고등부에서 7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의림여중은 평소 수업시간에 짬짬이 제천의 역사를 교육하고 독서특강길잡이 책자를 활용해 독서활동을 기록해 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있다.

특히 김예슬의 시 '빛나리'는 일제강점기 제천의병의 횃불로 정의가 살아나 역사를 빛낸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달이 사라진 날/사람들의 마음에 밤처럼/ 깊고 짙은 어둠이 찾아온 날//그 어둠 사이 한 줄기/정의로운 불꽃의 심지가/제천에서 타오르네.)

이 학교 안태영(소설가, 시조시인) 교장은 "시는 감성을 자극하여 삶의 의미를 깊고 넓게 하는 최고의 인성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내 문학행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해 진로를 개척하고 학업의 고단함을 이겨나가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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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