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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02 15:29:38
  • 최종수정2015.09.02 15:29:38

[충북일보] 계룡산엔 28개 암봉과 7개 계곡이 있다. 최정상은 천황봉(845.1m)이다. 공식적으론 계룡산의 닫힌 정상이다. 아직도 철조망을 두르고 있다. 일반 산객들과 못 만난 지 언 40여년이다.

천황봉은 오늘도 넉넉함으로 세월을 관조한다. 여기서 뻗은 골짜기가 젖줄이 된다. 서쪽능선 끝으로 연천봉이 우뚝하다. 황홀한 낙조가 드리운다. 관음봉의 눈매가 그윽하다. 하늘 위 떠가는 찬 구름이 명품이다.

천황봉 일출은 계룡8경 중 으뜸이다. 남매탑의 명월(明月)을 넘는다. 당연히 산객들에게 돌아가야 할 산정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하루해가 저문다. 내일의 천황봉 일출을 기대한다. 묘한 긴장감이 온몸을 타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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