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9.01 14:03:31
  • 최종수정2015.09.01 14:03:31

[충북일보] 안개 걷히니 햇살이 찬란하다. 적당한 가풀막짐이 되레 좋다. 땀 흘리기에 알맞다. 숲의 신선함을 몸으로 받는다. 무리하지 않고 남매탑으로 향한다. 남매의 지순한 사랑을 떠올린다.

나무 그늘이 연이어 펼쳐진다. 가뭄으로 계곡물은 졸졸 흐른다.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가 어울린다. 어느새 목탁 소리와 독경 소리가 들린다. 남매탑 옆 절집이 그대로 청량승경(淸凉勝景)이다.

삼불봉을 지나 관음봉으로 간다. 좌우 경관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기기묘묘한 암반 연봉이 계속된다. 승천룡이 닭 벼슬을 머리에 쓴 형상이다. 서쪽 용문폭포와 동쪽 은선폭포가 동시에 울음을 운다. 산태극과 수태극 길지(吉地)의 산세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