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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공장 500명 뽑는다

2차 전지 공장 증설…계획보다 200명 늘려

  • 웹출고시간2008.07.13 18:4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월 450만 셀을 생산할 수 있는 노트북용 원통형전지와 하이브리드차용 2차 전지 생산라인이 건설 중인 청원군 오창과학단지 내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생산동 모습.

LG화학이 2차 전지 생산 주력공장인 청원군 오창과학단지 내 오창테크노파크의 2차 전지 생산 공장 증설에 따라 기능직 신규인력으로 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초 계획됐던 300명 보다 무려 200명이나 증원되는 것으로 내년부터 생산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용 2차전지의 생산설비 증설과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그룹 전체적으로도 올해 채용 규모를 연초 계획했던 6천300명보다 35% 늘어난 8천500명으로 확대키로 해 이미 상반기에 확보한 4천900명의 신규 인력에 3천60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의 첫 하이브리드차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에 리튬이온 공급업체로 단독 선정돼 오창테크노파크에 하이브리드차용 리튬이온 전지 생산라인을 건설 중으로 내년 7월 아반떼LPI 출시 시점에 맞춰 양산체제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발생했던 화재사고의 여파로 2/4분기 가동률이 하락해 실적차질이 우려됐으나 2차 전지는 타이트한 제품수급과 이에 따른 판가인상 효과로 전 분기 수준의 양호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또한 화재가 발생했던 생산라인도 오는 8월부터 정상화될 예정이고 월 450만 셀을 생산할 수 있는 노트북용 원통형전지 신규라인도 수요 증가로 추가 인력수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G관계자는 “올해 승부사업과 미래 성장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일등 사업 창출을 위해 사업과 전략 방향에 맞는 핵심인재 확보를 지속하기 위한 조치”라며 “주요 계열사가 지난해부터 지속된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사업 분야에서 신규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신규 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휴대폰 및 시스템 에어컨 등 승부사업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인력을 중심으로 올해 연초계획보다 200여명이 늘어난 1천200여명을 채용키로 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구미 6세대 LCD공장 증설 및 파주 8세대 LCD공장 신규가동에 대비하기 위해 연초 보다 1천400여명이 늘어난 4천400여명을 뽑기로 했다.

LG CNS도 공공금융사업 분야의 시스템 운영 및 개발인력을 중심으로 연초 계획대비 100여명이 증가한 5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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