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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새터지구 도시개발 사업 '난항'

市도시계획위원회 회의장에 토지주·주민 난입… 심의 무산

  • 웹출고시간2015.08.27 18:50:52
  • 최종수정2015.08.27 18:50:52
[충북일보=청주] 속보=충북개발공사가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대에서 추진하는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27일자 4면>

충북개발공사가 청주시에 제출한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안)'이 토지주와 주민들의 반발로 27일 예정된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께 소회의실에서 위원회는 흥덕구청사 신축부지 공공청사용지 지정을 승인한 뒤 새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상정하려 하자 새터지구 토지주와 주민들은 회의 공개를 요구하며 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

회의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주민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공무원들이 뒤엉키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위원회는 정상적인 회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심의를 연기하고 해산했다.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천동 24만8천㎡ 터에 2018년 2월까지 1천695억원을 들여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등 2천39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위원회가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을 승인하면 곧바로 토지 보상에 나설 방침이었다.

그러나 심의는커녕 논의조차 할 수 없게 되면서 예정된 사업 추진 일정을 밟기 어렵게 됐다.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반대하는 토지주와 주민들은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저지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사업 찬성 토지주는 2명뿐이고 188명의 주민이 반대, 21명은 유보적인 입장"이라며 "청주시는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안을 부결 처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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