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8.23 13:53:36
  • 최종수정2015.08.23 13:53:36

[충북일보] 허허로운 공간 속을 질주한다. 광활한 들판에서 팔딱이는 작은 심장이 된다. 세상의 순환은 계속된다.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다. 사위는 그저 평온하기만 하다. 한결같은 초연함을 유지한다.

인생길엔 직선만 있지 않다. 직선과 곡선이 혼재한 길이다. 마음은 곧잘 곧게 나가길 거부한다. 마음의 행로에서 질서를 거부하기 일쑤다. 생을 마감할 때까지 계속 이어진다. 그러나 길의 의미는 사는 품성에 따라 엄연히 다르다.

직선은 곡선을 만든다. 곡선은 직선이 되기도 한다. 관대하고 올바른 질서를 만든다. 완만히 굽은 길이 그런 역할을 한다. 하늘 쪽으로 눈을 돌린다. 모든 게 빛 속으로 흩어진다. 뒤웅박 고을의 옹기가 눈에 들어온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