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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10 13:05:51
  • 최종수정2015.08.10 13:05:51

[충북일보] 솔숲이 아기자기하다. 키 작은 잡목과 낮게 엎드린 들풀이 독특하다. 그 사이로 아늑한 길이 펼쳐진다. 맑은 하늘빛이 부챗살처럼 퍼진다. 하얀 뭉게구름이 떠간다.

곧게 뻗은 골짜기에서 골바람이 분다. 능선을 타고 넘어온 바람이 시원하다. 소나무 숲이 하늘을 가린다. 마루금을 걷는 내내 햇볕을 막아준다. 걷는 내내 깊은 그늘숲이다. 흥건해진 등줄기 땀이 마른다. 여름 산행인가 싶다.

저 멀리 쌍벽을 이룬 두 산이 보인다. 푸른 풍경 사이로 조망이 늠름하다. 갑자기 소낙비가 내린다. 풍경도 잠시 변한다. 변화무쌍한 산세가 색다른 감동을 준다. 기암괴석의 곡예 맛과 다르다. 정상에 서니 사방에 막힘이 없다. 비 그친 뒤 조망이 호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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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