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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용두초 '수학 포기자 제로' 도전

여름방학중 수학 클리닉 캠프 운영

  • 웹출고시간2015.08.04 11:38:41
  • 최종수정2015.08.04 11:38:41

제천 용두초등학교가 방학을 맞아 수학 부진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수학클리닉 캠프를 운영하는 가운데 4일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용두초등학교는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학력향상을 수학 클리닉 캠프를 운영한다.

학기 중에 운영하는 학습클리닉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학 부진 학생들을 위한 방학 집중 프로그램이다.

담임 추천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하루 4시간 수준별 1대1 맞춤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취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기초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첫날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휴가철이라 출석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희망자 9명 전원 참가해 실력 향상을 위한 학생들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점점 어렵게 느껴진다. 혼자서는 공부하기 어려워서 참여하게 됐는데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조금 조금씩 생겨서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수학 집중 프로그램을 기획한 연구부장 김남춘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수학 능력자로 변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용두초는 방학 중에도 학력 향상과 자기 효능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마련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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