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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여름과일 '어상천수박' 대박 행진

5천여t 생산… 일반수박比 2~3천원 더 받아
"수확과 동시에 도매시장·대형마트로 팔려 나가" 인기

  • 웹출고시간2015.08.04 11:37:15
  • 최종수정2015.08.04 18:54:46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서는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여름 제철과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어상천수박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서는 여름 제철과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어상천수박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어상천수박은 5천220여t이 생산된 것으로 전망했다.

어상천수박은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특히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해 여름철이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 수출길에 오르기도 했던 어상천수박은 수확철이면 전국 중간상인들이 앞 다퉈 수박물량을 선점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형적인 노지수박인 어상천수박은 단양황토마늘, 단양단고을고추, 단양아로니아 등과 더불어 단양을 대표하는 5대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다.

군은 어상천수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영농자재비 2억여원을 투자하는 등 명품 농·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어상천수박은 뛰어난 상품성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도매시장에서 일반 수박에 비해 개당 2천~3천원 정도를 더 받을 만큼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어상천수박은 126농가가 144㏊를 재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2농가 재배면적 140㏊ 대비 재배농가와 면적은 다소 늘었지만 작황은 가뭄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어상천수박은 수확과 동시에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으로 팔려 나간다"며 "어상천수박이 여름철 대표 농산물로 계속 명성을 이어가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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