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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30 13:52:14
  • 최종수정2015.07.30 13:52:14

[충북일보] 부봉 주변엔 워낙 잘난 산들이 많다. 내로라하는 기운찬 명봉들이 즐비하다. 군웅할거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탁월한 전망은 언제나 빼놓을 수 없다.

부봉의 진짜 매력은 암봉 타기다. 험준한 암릉미 맛보기다. 직벽처럼 느껴지는 슬랩도 있다. 설악처럼 거대하진 않다. 대부분 고정 로프가 있어 어렵지 않다. 그래도 간혹 버티고 선 바위가 엄청난 높이로 다가온다.

부봉은 전형적인 골산이다. 거칠지는 않다. 되레 친근감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하다. 6봉은 부봉 매력의 완성점이다. 마지막까지 암릉 산행 특유의 묘미를 맛보게 한다. 풍경은 언제나 격이 높다. 앞에 펼쳐진 파노라마가 환상적이다. 낮게 엎드린 굽은 소나무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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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