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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15 13:46:02
  • 최종수정2015.07.15 13:46:02

[충북일보] 녹음은 여름의 싱그러운 상징이다. 7월 중순 충주호 주변 산야는 다채로운 녹색이다. 산골짜기 사이사이로 깨끗한 물이 흐른다. 호수 따라 조성된 걷기 길엔 이야기가 가득하다.

호수 풍경은 하늘과 닮았다. 심연에서 퍼 올린 쪽빛이 명품이다. 호수는 녹음의 산야를 반사한 덕에 더 짙게 푸르다. 시선 닿는 곳마다 시원하다. 마음 내키는 대로 발걸음을 뗀다. 구간마다 다 맛이 다르다. 여름날에도 걷기 어렵지 않다.

길은 호수와 나란히 흐른다. 걷는 이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풍경이다. 길은 곳곳에서 원시림과 연결된다. 손쉽게 비경 속으로 빠져든다. 그 속에서 다시 신비로움을 경험한다. 한 차원 다른 몽환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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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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