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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월류봉 일원 관광명소화 '시동'

3억 들여 인프라 확충

  • 웹출고시간2015.07.07 10:51:31
  • 최종수정2015.07.07 15:49:58

운무가 걸쳐 있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황간면 월류봉 일원을 전국 관광명소로 만들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관광객 편의 도모를 위해 올해 말까지 도비 등 3억원을 들여 월류봉 둘레길, 화장실, 월류정 조명 설치 등 월류봉 주변 관광 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 착공해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월류봉은 자연 경관이 뛰어나 연 평균 17만여명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관광 인프라는 열악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월류봉 주변 1·6km 둘레길을 조성하고, 벤치 등 휴식시설과 안내판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월류봉 주차장에 있었던 낡고 위생상 불량한 재래식 화장실을 뜯어내고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화장실을 새로 설치한다.

월류봉을 감싸고 도는 초강천 절벽에 지은 월류정의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조명을 설치한다.

월류봉은 2007년 KBS 2TV 인기 프로그램인 '1박2일' 첫 촬영지로, 지난해까지 모두 3회에 걸쳐 TV 방영돼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월류봉은 백두대간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로 내달리다 하늘로 치솟은 400·7m의 봉우리다.

이 봉우리는 달이 머물러 갈 만큼 아름답다는 뜻으로 달이 서쪽으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능선 모양 따라 서쪽으로 흐르듯 달이 머물다 사라진다는 모습에 유래된 명칭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월류봉 관광명소화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월류봉을 비롯한 반야사, 원촌리 한반도 마을 등을 한데 묶어 관광인프라 및 편의시설 확충해 영동의 체류형 관광 선도지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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