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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29 14:08:10
  • 최종수정2015.06.29 14:08:10

[충북일보] 산수국을 다시 만났다. 하늘빛에 연보라 자태가 수려하다. '당신만을 사랑한다'며 웃고 있다. 물론 믿지 않았다. '변하기 쉬운 마음'의 꽃말 때문이다.

한 여름 숲 속이 예쁘다. 작은 숲 어느 곳에서든 산수국이 눈에 띈다. 접시를 엎어놓은 모양이다. 자생지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 희색에서부터 노란색, 연분홍색, 청색 등 다양하다. 흰색으로 피었다가 점차 제 색깔로 변한다.

산수국 이야기는 참 다양하다. 가짜 꽃 이야기부터 꽃말까지 분분하다. 그 중 가짜 꽃은 산수국의 생존 방법이다. 작은 진짜 꽃만으론 유혹이 어렵다. 종족본능을 이어갈 수 없다. 가짜 꽃이 있어야 비로소 설렘의 꽃송이다. 산수국의 지혜로운 진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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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