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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25 14:08:08
  • 최종수정2015.06.25 14:08:21

[충북일보] 연어봉 가는 길이 한산하다. 숲 그늘이라 조망이 잘 터지지 않는다. 사거리 안부를 지나면 사정이 달라진다. 바윗길서 멋진 조망을 즐긴다.

소나무가 예쁘다. 몇 발짝 지나니 거대한 연어 한 마리가 입을 벌리고 있다. 연어라 생각하니 연어 같다. 정상은 거대한 암릉이다. 파란 하늘 바탕과 소나무가 조화롭다. 가슴을 여는 풍경을 선물한다. 청량제가 따로 없다.

작지만 알차다. 암릉에 즐비한 소나무는 비로 분재다. 관상수로 제격이다. 신은 섬세함에 깃든다고 했던가. 풍경이 범상치 않다. 내려오는 길 시원한 바람이 분다. 날머리 계곡에서 잠시 탁족을 즐긴다. 볕 좋은 맑은 날 행복한 연어봉 답사 후기다. 오늘도 천상의 선계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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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