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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수확 '한창'

정중기씨 농가 본격 출하

  • 웹출고시간2015.06.19 15:10:26
  • 최종수정2015.06.21 18:46:50

영동군 양산면 원당리 정중기씨 밭에서 블루베리 노지수확이 한창이다.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이다.

영동군에 따르면 양산면 원당리 정중기(58)씨의 노지비가림 시설로 된 블루베리 밭에서 지난주 햇 블루베리 수확을 시작한 이후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이곳 블루베리는 kg당 2만~2만5천원씩 출하된다.

지난해 말 기준 농촌진흥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영동군에는 330여 농가가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총 88ha의 재배면적에서 240t의 블루베리를 생산해 44여억원을 수입을 올렸다.

이는 전국 블루베리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4%, 충북도내에서는 43%를 차지해 도내 1위의 블루베리 생산지로 자리잡았다.

'듀크', '토로', '스파르탄' 등 50~60여 품종의 블루베리가 생산되고 있으며 품종에 따라 8월까지 수확한다.

영동산 블루베리는 청정 산골짜기와 금강 상류의 때 묻지 않은 자연 환경 덕분에 새콤달콤한 맛과 독특한 향이 뛰어나 대형 마트나 온라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농장을 찾아 수확체험을 하면서 현지에서 구매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안·프로안토시아닌·래스베라톨 같은 특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치매예방·혈당저하 등에 효능이 있고, 생과로 하루 40g(20∼30개)을 3개월 이상 지속해서 먹을 경우 시력 개선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블루베리에는 비타민 A·E와 칼륨, 황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등을 함유해 비만·노화 방지는 물론 뇌졸중·심장병·동맥경화 같은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드러났다.

정 씨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블루베리 수확이 5일 정도 앞당겨지고 당도도 높다"며 "시세도 괜찮아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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