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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17 13:11:01
  • 최종수정2015.06.17 13:11:01

[충북일보] 사랑산은 호젓하다. 한 번 올랐다가 한 번 내려가면 된다. 사랑바위부턴 완만한 능선길이다. 밑동 굵은 소나무들이 많다. 정상은 표석과 소나무 몇 그루가 전부다. 한 마디로 볼품없다. 조망은 거의 없다.

용추 쪽 분위기는 참 다르다. 아름드리 굴참나무들이 가득하다. 삼거리에서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좋다. 용추폭포로 가는 길이다. 어느새 우렁찬 물소리가 반긴다. 입이 쩍 벌어진다. 가뭄에도 폭포수 위용이 남다르다.

풍경은 절경이다. 마치 큰 성벽에서 물이 쏟아지는 형세다. 그 아래 둥그런 웅덩이는 압권이다. 동해 두타산 용추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한낮 폭염에도 한기가 세다. 그 기운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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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