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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15 13:05:51
  • 최종수정2015.06.16 13:49:28

[충북일보] 6월의 산과 들이 풍성하다. 풍요롭고 풍만하다. 산 속의 농담은 툭히 짙고 푸르다. 여름 산행은 그런 농염한 풍경 속에 머무르기다. 산 풍경에 대한 예찬은 항상 과찬이다.

괴산의 사랑산이 제격이다. 우선 해발 647m로 그리 높지 않다. 능선에 오르면 숲 그늘이 한 동안 이어진다.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한다. 정상 못미처 너럭바위는 명품 반열이다. 그 위로 쏟아지는 소나무 그늘은 모든 걸 잊게 한다. 국악 한 소절이 자연스럽다.

사랑산은 이름만큼이나 사랑스럽다. 그 덕에 연인이나 부부들의 발걸음이 잦다. 사랑바위에서 사랑 노래 한 소절은 그대로 낭만이다. 소나무 연리목은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꼭꼭 숨은 용추폭포는 끝까지 사랑을 담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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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