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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27 11:47:43
  • 최종수정2015.06.16 13:47:33

[충북일보] 괴산 땅에 들면 산이 많다. 당연히 계곡도 즐비하다. 산이 높으니 계곡이 깊다. 물은 계곡을 따라 길게 흐른다. 산고수장(山高水長) 산자수명(山紫水明)의 땅이다.

괴산은 35개 명산을 품어 안고 있다. 산 곳곳엔 기암괴석(奇巖怪石)이 굽이친다. 그 아래 계곡을 따라 맑은 물이 흐른다. 너럭바위를 타고 넘는 물소리는 부드럽다. 속된 마음을 닦기에 적당하다. 수천수만의 나무를 키우는 힘이다.

화양동 물은 번잡스러움을 떨치게 한다. 맑은 마음이 들게 한다. 우암 선생이 닦은 맑은 물이 된다. 슬쩍 우암의 시대로 거슬러 오른다. 암서재 앞에 선 우암과 선비들의 모습을 본다. 비로소 내가 명경지수(明鏡止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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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