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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외국 유학생 급감

2011년 1천386명, 2012년 1천158명
2013년 718명, 2014년 419명

  • 웹출고시간2015.05.25 14:45:04
  • 최종수정2015.05.25 14:45:04
[충북일보=청주]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구조조정의 대안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청주대의 외국인 유학생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년도별 청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현황

(단위=명)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육부는 지난 2012년 11월 유학생 유치 확대추진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2년 8만7천명 수준의 외국 유학생을 2020년까지 20만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국제장학프로그램 확충' '유학생 정주여건 개선 및 취업연계강화' '오;국어 강의 내실화' '경제자유구역.교육국제화 특구내 국제화 대학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에도 불구하고 실제 외국인 유학생은 전국적으로 2013년 8만5천923명, 2014년 8만4천891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도내 대학들의 경우 외국인 유학생 확대가 학령인구 감소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외국유학생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이 수도권 중심의 소수대학에만 집중되기 때문이다.

한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던 청주대의 경우 지난 2011년 1천386명(전국 12위)의 유학생이 있었으나 2012년에는 1천158명으로 전국 19위, 2013년에는 718명, 2014년 522명으로 매년 줄어들었다.

또 이들 유학생중 중국의 유학생이 2013년 669명으로 93%, 2014년은 491명(94%)으로 특정국가에만 치중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처럼 유학생 유치로 지방대학의 입학자원 자원 감소를 보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충북을 비롯한 전국대학들이 유학생 확대를 위해서는 △유학생 등록금 완화 △취업 보장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의원은 "학생수 감소가 대학정원 미달사태를 불러오고 이는 결국에는 유학생 유치활성화로 이어지지만 이는 교육의 질 향상보다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 또는 교육시장의 이익추구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유학생 정책은 고등교육의 질 제고와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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