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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22 13:47:38
  • 최종수정2015.04.22 13:47:38

[충북일보] 개척 산행은 어렵다. 종종 어려움이 수반된다. 산행 내내 이정표를 만나기 어렵다. 산객들이 남긴 족적만이 그저 정보다. 간간이 나부끼는 표식이라도 만나면 천군만마다.

대청호 주변엔 아직 미답의 산이 많다. 허투루 봐선 안 되는 산들이다. 제법 날카로운 암릉 구간을 품은 곳도 있다. 안정감 있는 너럭바위에 조망도 일품이다. 물론 명산 반열에 오를 정도는 아니다.

충북의 산하는 한창 봄기운을 빨아들이고 있다. 온통 신록으로 반짝이고 있다. 봄꽃보다 더 과속이다. 벌써 새잎은 윤나는 초록이다. 초록이 저리 환할 수가 없다. 신록을 끼고 흘러온 강물이 고요하게 흐른다. 초록이 번져 수채화다. 다 초록 덕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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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