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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최근들어 생활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무료급식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위치한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무료급식소에는 26일 오전 11시부터 100여 명의 인원이 몰렸다. 이날 급식소를 찾은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저소득 계층 등의 어르신들이었다. 이곳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데 매일 같이 이곳을 찾는 어르신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이들의 끼니를 챙기기 위해 자원봉사자들도 매일 같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날 만난 봉사자들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조리 담당은 자원봉사를 오래 하신 중년 봉사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서빙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는 주로 고등학생에서 대학생들이었다. 자원봉자자들은 모두 자신을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직장에서, 또 학교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봉사를 하시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모두가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 하는 것"이라며 입 모아 말했다. 생선까스를 튀기는 봉사자, 김치 써는 봉사자, 국 끓이는 봉사자 등 이들은 일사분란하게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0년 뒤 충북에서 노벨상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공약한 충북노벨20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기초과학분야 우수인재를 조기 발굴해 국내외 명문대학이나 연구소와 연결, 20년 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충북노벨20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충북교육청은 이 공약실천을 위해 올해 '글로컬 노벨 해외 영재프로젝트'와 '충북노벨 100인 100 창의과학페어', '노벨과학 리더키움 해외프로젝트', '노벨상 톡&톡 프로그램' 등으로 구체적 계획을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영재학생'과 '과학전람회나 학생발명품 경진대회 등에서 수상한 학생' 등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충북교육청 미래인재과가 담당하는 '글로컬 노벨 해외 영재프로젝트'는 도내 초·중학교에서 영재학생을 뽑아 영국·스웨덴 등 노벨상 수상 국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인재과는 선발된 학생들이 그곳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과 연구소를 탐방하고 특강이나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노벨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충북일보]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3년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회사가 있다. 조직은 결국 사람으로 이뤄져 있고 그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조직 운영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회사가 있다. 김진현(75) ㈜금진 대표이사는 '사람을 우선'하는 조직 경영에 정도(正道)를 보여주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98년 직원 13명의 작은 회사로 시작해 연 매출 300억 원이 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경기도 부천 출신의 김 대표는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1973년 LG화학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사에 입사, 1984년 LG화학 청주공장으로 발령받으면서 충북과 인연을 맺었다. 연고 없는 지역에서 그는 LG건장재 청주2공장장까지 승진한 뒤 1998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금진화학을 설립했다. 2009년 사명을 바꾼 ㈜금진의 시작이었다. 금진은 '품질 경쟁력', '원가 경쟁력', '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크 벽지와 카펫타일제품을 만들어 LX하우시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금진이 지역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은 날로 성장하는 기업력도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직원들이 있어서다. 76명의 직원들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한 것은 김 대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