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원 지원, 4개분야 26개 사업 추진
적기 안정영농 위한 농업필수자재 사전확보 공급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6일 미흡했던 제설작업에 대해 사과하며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시장은 7일 임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일 제설작업 지연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많은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에 없던 사태로 인해 경황이 없으셨을 시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제설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했지만 제때 대응하지 못했고, 출근 시간과 맞물려 효율적인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신속하고 빈틈 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가 현재 갖추고 있는 제설차량 11대는 적설량에 상관 없이 즉시투입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종전까지 임차 제설차량(34대)은 기상특보가 있을 때만 대기시켰는데 앞으로는 기상특보 예상 하루 전부터 대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제설 작업 지연으로 불편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떠한 재난상황에도 안전한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시 산하 공직자 모두는 언제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의 소극·늑장행정에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6일 청주 지역엔 바닥에 낮게 깔릴 정도의 적은 눈이 내렸지만,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3시간 가량 교통정체가 이어졌다. 이날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35분부터 8시 38분까지 청주(복대동)의 적설량은 0.4㎝다. 강설 시간이 출근 시간과 맞물리면서 지역 모든 주요도로에선 교통정체가 이어졌고, 총 11건(청주 10건·진천 1건)의 교통사고로 5명이 부상했다. 신고되지 않은 사고를 포함하면 실제 사고 건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 미흡한 제설작업이 시민들의 발길을 묶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날 기상청은 충청권에서 1~5㎝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의 예보에도 청주시는 즉각적인 제설작업 준비태세를 갖추지 않았다. 자재와 장비, 저감시설만 준비됐을뿐, 이범석 시장 이하 시청 직원들은 눈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았다. 시는 지난 11월 중순 '대설·한파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중점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