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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13 13:25:10
  • 최종수정2015.04.13 13:25:10

지난 주말 마이산(馬耳山)을 다녀왔다. 두 개의 돌 봉우리가 말의 귀와 닮았다. 각각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으로 불린다. 쌍봉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아름답다. 어떤 명산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비탈길을 올라선다. 광대봉에 서니 비로소 마이산의 모든 풍경이 보인다. 광대한 풍경이 펼쳐진다. 할 말을 잃어버린다. 풍경은 유럽의 고성처럼 도도하다. 쌍봉이 천상의 왕궁처럼 멀리 솟아 있다. 넋 놓고 신기한 쌍봉을 즐긴다.

봄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주차장과 절집 앞마당에 벚꽃이 한창이다. 신묘한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 두 개의 거대한 암봉이 수십 개의 석탑들을 품고 있다.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을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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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