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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12 13:36:48
  • 최종수정2015.04.12 13:36:48

무심천 벚꽃을 보고 있다. 벚꽃에 무심천이 화사해지고 있다. 솜사탕 꽃이 축포처럼 터지고 있다. 눈 돌리는 곳곳마다 봄이다. 온통 하얀 꽃 대궐을 이루고 있다. 무심천의 봄은 절정으로 가고 있다.

봄꽃 마중 나온 이들의 눈이 시리다. 꽃물결은 곧 북쪽으로 올라갈 태세다. 북상 속도는 숨차게 빨라지고 있다. 며칠이 지나면 곧 빠져나갈 기세다. 무심천 벚꽃은 지금이 절정이다. 지금 한 번 구경나가도 늦지 않다.

봄날 아침이 화창하다. 무심천은 새물로 충만하다. 천변은 꽃과 어우러져 향기롭다. 흔적 없이 자연과 동화되고 싶다. 훌쩍 떠나 물처럼 돼 보고도 싶다. '상선약수'를 떠올린다. 물처럼 내 존재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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