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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24 14:48:07
  • 최종수정2015.03.24 14:48:07
봄바람이 제법 따사롭다. 겨울 외투가 거추장스럽다. 거리 풍경이 점차 따뜻해진다. 화사한 색깔로 갈아입는 중이다. 도심 한복판 청춘남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봄기운이 산과 들을 녹이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산속의 한밤 추위는 견디기 쉽지 않다. 땅은 적당히 풀려있다. 제법 쌀쌀한 날씨 덕에 벌레 걱정도 없다. 인걸이 남긴 고약한 냄새도 없다.

비박하기 좋은 계절이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청주 상당산성 둘레길 인근도 좋다. 천자봉 가는 길에도 적당한 곳이 널려 있다. 지금 나서면 꽃구경도 할 수 있다. 날 좋은 아침에는 멋진 마루금 풍경이 선물이다. 운무가 병풍처럼 걸쳐 신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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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