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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측의 쇠고기 5차 협상이 19일(현지시간) 오전 재개됨에 따라 최종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19일 밤 9시 40분) 무역대표부에서 만나 공식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

특히 전날 장관급 회담이 끝난 뒤에도 양측 실무진들은 새벽까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기술협의를 계속했다.

이에 따라 양측이 막판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는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수출금지 기간문제 등에 대해 미국측이 어떤 입장을 정리할 지가 관건이다.

즉 전날 김종훈 본부장이 '원칙에는 합의했다'고 밝힌 대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수출규제를 위한 수출증명(EV) 프로그램의 실효성 있는 보증방안이 최종 가닥을 잡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김 본부장은 이날 협상장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해보고 이야기 하겠다'고만 밝혀 협상전망이 여전히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수전 슈워브 대표는 이날 오후 개인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오전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회담이 다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본부장도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쇠고기 관련 담화와 관계없이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 13일(현지시간) 시작된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은 이날까지 양국 통상장관들이 7차례(공식 5회,비공식 2회)에 걸친 회담을 거치는등 양측의 줄다리기 신경전속에 당초 예상보다 최종적인 합의안의 도출이 늦어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19일(한국시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정부가 30개월 이하 쇠고기만 수출하는 것에 대해 보장하지 않으면 수입을 하지 않겠다'고 거듭 명확하게 밝히고 나선 만큼 미국이 어떤 카드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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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