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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10 13:54:23
  • 최종수정2015.03.10 13:54:23

3월 꽃샘추위가 절정이다. 아침부터 추위에 떤다. 새들도 푸드득 날지 못한다.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 매섭다. 참 매운 날씨다. 내일 모레까지 계속될 모양이다.

한낮 무심천 둔치에 사람 발길이 뚝 끊겼다. 천변의 벚꽃나무가 세차게 흔들린다. 다시 한겨울을 맞은 무심천 풍경이 을씨년스럽다. 3월은 무심천 봄을 온전히 지배하지 못한다. 봄이 오기까지 참 고되고 고통스럽다.

꽃샘추위는 '되돌이 한파'다. 따뜻함 중에 불현듯 닥쳐온다. 겨울과의 이별을 방해한다. 겨울의 끝자락을 꼭 잡고 놓지 않는다. 미련이 남은 듯 아련히 여운을 남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나 보다. 봄기운에 떠밀려 겨울이 총총히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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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