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2.25 10:47:27
  • 최종수정2015.02.25 10:47:27

복숭아꽃

봄은 꽃을 타고 성큼 다가왔다. 영동에 봄소식이 당도했다. 읍내 신이리 비닐하우스에서 복숭아꽃망울이 터졌다. 활짝 피워 봄을 재촉하고 있다. 바람의 말이 청주까지 소문을 냈다.

하우스 안은 꽃향기로 가득하다. 봄의 교향곡을 서로 연주한다. 따스한 햇살이 봄의 서기를 돕는다. 아련한 마음이 든다. 혹독함을 이겨내고 한껏 핀 꽃망울이 고맙다. 봄의 전조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남녘에선 봄꽃 경쟁이 한창이다. 충북에선 아직 하우스 꽃소식이다. 그래도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내 인생의 봄꽃 소식도 기다린다. 인고의 시간 뒤 피어난 화려한 '인생화'를 상상한다. 밖은 여전히 춥다. 바람도 차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