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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24 13:03:50
  • 최종수정2015.02.24 13:03:50

넉넉한 오후다. 풍성한 사유가 가능한 시간이다. 발끝에 툭 하고 생각 하나가 떨어진다. 오늘 과연 행복한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각양각색의 마음풍경이 일렁인다. 바람이 분다.

한 고개를 넘어서면 다른 풍경이 있다. 계곡에서 보지 못한 풍경을 언덕에서 본다. 산정에선 더 넓게 조망한다. 계곡 풍경과 언덕 풍경은 다르다. 높은 산의 꼭대기 풍경은 넓다. 인생길의 풍경도 가지가지다.

파란 하늘이 없어졌다. 온통 희뿌옇다. 청주가 황사로 덮였다. 화려한 불빛이 지배할 무렵 비로소 생기를 찾았다. 도심 같은 색채를 뗬다. 하굣길 소녀들이 비누방물처럼 웃음을 터트린다. 가로등 불빛이 따라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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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