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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12 14:46:48
  • 최종수정2015.02.12 14:46:48

여유롭게 미호천 변을 달린다. 강은 조용히 흐르며 풍경을 만든다. 마음이 잔잔해진다. 강 위로 철새가 난다. 대형을 갖추지 않아 되레 자연스럽다.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자유의 공간이다.

달릴수록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날씨가 흐려 별로일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구름 사이로 황홀한 빛의 커튼이 올라간다. 문주리 앞은 그대로 가장 멋진 풍경이 된다. 용호리는 하늘 속에 떠 있다. 절묘한 어울림이다.

날씨는 좀 차다. 그래도 햇살이 나면 따뜻하기까지 하다. 좀 더 달린다. 강 아래 철새들이 훨씬 가깝게 보인다. 물속으로 머리도 박고 장난도 친다. 한가로운 한때다. 세종시가 멀리 보인다. '쿠쿵' 하고 KTX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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