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홍재형(청주 상당)의원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옥산~오창 고속도로 사업추진경위에 대한 보고를 받고 17일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민자 고속도로사업인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지난달 말부터 오는 9월말까지 사업을 시행할 의향이 있는 건설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은 뒤 평가과정을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경부고속도로 옥산에서 중부고속도로 오창을 연결하는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총 길이 13.5Km로 1천800억원의 사업비가 민간자본으로 투자돼 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통행료는 1천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경부와 중부를 잇는 고속도로사업은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2004년부터 추진하던 이 사업이 내년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는 등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김홍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