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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분리막 업체 ‘셀가드’ 오창에 둥지

235억 들여 와이드 지분 인수

  • 웹출고시간2008.06.16 20:59: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 3대 전지분리막 전문 생산 기업인 미국의 셀가드가 235억원을 투자한 오창공장 조감도 모습.

세계 3대 전지분리막 전문 생산 기업인 미국의 셀가드가 (주)셀가드코리아를 설립하고 235억원을 투자해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각종 전지의 필수 부품인 분리막(separator)제품의 세계적인 전문메이커인 이 기업은 유한양행 공장 뒤편에 위치한 와이드공장의 자산설비와 건물 등 지분을 100% 인수해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0억이 투자된 1개의 분리막 생산라인을 내년 상반기 중 3~4개 라인으로 추가 증설하기로 해 대규모 인력 채용도 예상되고 있다.

이 기업은 현재 전 세계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 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있는 3대 주요기업으로 1차 전지와 2차 전지, 특수전지용 분리막을 전문 생산하고 있으며 이곳 오창과 중국 상하이에 해외 공장을 두고 있다.

셀가드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와이드사가 보유했던 자산설비와 건물 등 지분을 미국 셀가드사가 100% 인수해 올해 말까지는 우선 연구개발센터로 활용한 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라인을 추가 증설해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라며 “기존 와이드의 필름사업 쪽 인력도 고용승계 됐으며 이곳 오창은 2차전지 분리막 부분의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셀가드 모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5억3천700만 달러에 달하며, 노스캐롤라이나 캐롯에 본사와 주공장이 위치해 있다. 오창 공장의 설립 오픈식은 오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 인진연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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