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 '2015 호주아시안컵' 결승 진출…일본네티즌 반응은?

日 '2채널', 이라크와 준결승전 보며 자국 선수와 비교
"굉장한 한국" 부러움의 글 다수

  • 웹출고시간2015.01.27 20:06:52
  • 최종수정2015.01.27 20:06:52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한국 대 이라크 경기, 이정협이 선제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우리 현실을 직시하자"

한국이 이라크를 누르고 2015 호주아시안컵 결승에 오르자, 8강에 그치고 만 일본 축구팬들의 위와 같은 반응이 재미있다.

일본 네티즌들의 자조와 비탄, 부러움과 질투가 섞인 속내가 일본의 '2채널'에 '날것 그대로' 올라온다.

그들의 마음을 살짝 엿본다.

"아, 한국 너무 강해"

"한국, 강력한 드리블이 강점이다"

아마도 차두리의 오버래핑을 보고 감탄한 나머지 올린 글로 추정된다.

차두리와 일본의 엔도 선수와 비교한 말도 재미있다.

"엔도와 차두리는 같은 34살이지만, 체력과 지구력이 상대가 안 되네"

"체격이 일본과 달라. 차두리가 아직 있나 봐."

젊은 한국선수 손흥민과 비슷한 연령대의 우사미도 비교대상이다.

"22세 손흥민, 이미 그는 분데스리가 통산 35골(수준 너무 낮은 J리그에서 과대평가 되는 우사미는 분데스리가 통산 2골), 우사미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전혀 활동 못한 U17W배에서 손흥민은 3골 넣었다. U17 한국 대표는 베스트 8진출"

이라크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한 일본은 한국과 맞붙은 이라크와 간접 비교해보며 푸념하기도 한다.

"일본이 1점밖에 얻지 못한 이라크를 상대로 한국이 2점이나 넣었어"

"일본은 무승부로 PK까지 간 이라크에 대해 2점차 승리다. 의외로 일본은 한국에 밀리지· 아시안 컵 끝날 즈음에는 FIFA랭킹도 밀리겠네"

"예상 밖으로 한국이 이라크에 일방적이었어"

우승을 장담했던 일본 축구계를 비난하는 목소리에는 분노가 서려있다.

한국과 비교하며 일본의 축구현실을 자조하는 모습도 등장한다.

"매일 말로만, 허세 부리는 일본과 (한국은)달라"

"카가와만 아니야. 협회장, 감독, 선수 전원의 책임인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아"

"아시안 컵 한국우승, 아시안 컵 8위의 송사리 일본. 이제 라이벌 취급은 그만하자."

"아시아 8위 일본, 사무라이 블루"

"굉장한 한국. 일본은?(웃음)"

"협회의 쓰레기들을 갖다 버려"

"한국 압도적이었네. 지금 일본은 이길 수 없으니깐 일찌감치 져서 다행"

"역시 축구는 한국이 위다. 잽(JAP·일본 비하 단어)은 언제쯤 한국을 따라잡나"

손흥민과 기성용에 대한 평가도 부러움 일색이다.

"손흥민이 현재 아시아 넘버1 선수"

"카가와와 손흥민을 바꿔주면 우리가 최강이다"

"분데스리가 하위팀 호펜하임에서조차 떨거지 우사미. 분데스리가 상위팀 No.1의 한국대표 손흥민"

"확실히 손흥민과 기성용은 인정해"

읽다보면, 미소가 저절로 번진다.

일본의 '2채널'에 올라온 댓글들은 일본인들의 부러움과 질투가 담긴 속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자신들의 감정표현을 좀처럼 하지 않아, '두 얼굴'이라고 칭했던 그들도 인터넷 매체를 통해 속상한 감정들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그들의 안타까움이 개운하게 결승진출을 이룬 한국축구에게는 어쩐지 달콤한 선물 같은 것은 왜일까.

◇ 이 글의 출처는 '개소문닷컴'이다. 이곳은 일본의 '2채널'에 올라온 일본네티즌들의 댓글을 한글로 그대로 번역한 사이트다.

이밖에 스포츠, 연예, 영화,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해외에 전해진 한국 관련소식에 외국인들이 달아 놓은 댓글과 반응을 한글로 직역해 서비스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